집현전 학자가 된 여러분은 어느날, 세종대왕이 흘린 낱자 딱지 백 장을 발견합니다. 그때부터 밤낮으로, 낱자가 적힌 딱지를 이리저리 붙이며 수많은 단어를 조립합니다. 지난한 과정 속에 벽에 부딪히기도, 누군가에게 이의를 제기받지도 하지만, 꿋꿋히 단어가 가진 뜻을 소개하고 조립하며 한글을 완성해 나갑니다. 딱지를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세종대왕. 이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는 훈훈(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콘셉트입니다.
우왕좌왕 세종대왕은 한글카드 54장과 설명서로 구성됩니다.
한글카드는 기본 낱자카드 49장과 훈민정음 카드 2장, 자음카드 3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글의 요소를 잘 살린 독창적이고 특별한 규칙
조합식 글꼴이자 가로세로 어느 방향으로든 쓸 수 있는 한글의 특징을 잘 살린 규칙들로 놀이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남녀노소 놀이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오랜 시간 고민하고 수정하며 지금의 디자인을 완성 했습니다.
카드의 네 모서리에 카드 낱자를 작게 표기해 어느 방향으로 패를 손에 쥐어도 낱자를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가지고 다니기 용이합니다. 기존의 익숙한 트럼프 카드의 크기를 채용해 사용에 어색함이 없게 제작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낱자 구성
우왕좌왕 세종대왕의 난이도는 낱자카드의 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여러 상황에 따라 등장 빈도가 높은 낱자들로 카드를 구성했습니다. 낱자 선정과정에서 사용된 데이터 일부는 국립국어원의 연구 데이터와 및 "모두의 말뭉치" 데이터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